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지원기금 50억원 조성”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지원기금 50억원 조성”

입력 2013-11-01 00:00
수정 2013-11-01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옥시는 1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와 관련, 원인미상의 폐손상으로 인한 고통과 피해에 위로를 표하면서 50억 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시는 이 기금을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법적 책임과 무관하게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법원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으로 밝혀질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시는 유사한 사례가 전무하고 사적으로 조성된 기금의 집행을 뒷받침하는 법적 장치도 부족한 현 상황에서 기금 집행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시는 아울러 내외 전문가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와 원인미상 폐손상과의 인과관계 여부를 규명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커 라파카 옥시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이 지체되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현재 중요한 것은 고통받는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