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다짐’…건강용품 매출 17.1%↑·담배 12.8%↓

‘새해다짐’…건강용품 매출 17.1%↑·담배 12.8%↓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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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건강해지자’는 다짐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건강관련용품 매출이 무려 1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신년 계획 상품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건강용품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7.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헬스 기구인 아령·짐볼·요가매트 등 실내 운동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는 추운 겨울 날씨에 실내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령 매출은 무려 21.2% 늘어났고, 요가(17.1%)와 짐볼(13.3%)도 많이 팔렸다. 건강의 잣대 역할을 하는 체중계 매출도 14% 늘었다.

비타민·홍삼 등 건강관련 식품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 홍삼정 등 홍인삼 제품 매출은 109.3%나 증가했고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도 5% 늘었다.

반면 담배 매출은 12.8% 줄어 신년 계획으로 금연을 하는 소비자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운동을 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안방 피트니스용품전’을 열어 아령·짐볼·요가매트 등 생활형 운동기구를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마사지 짐볼은 1만9천800원, 3kg 빅텐 네오플랜 아령은 8천900원, 빅텐 실 줄넘기 4천900원, 빅텐 PVC 요가매트 1만1천900원, 프로스펙스 튜빙세트 2만2천 원, 다이어트 훌라우프 1만5천900원 등이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신년 초에는 건강 관심이 높아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끈다”며 “설 이전까지는 이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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