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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작년 영업익 5천421억…전년대비 327.7% 증가

LGU+ 작년 영업익 5천421억…전년대비 327.7% 증가

입력 2014-01-29 00:00
업데이트 2014-0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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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조4천503억·순익 2천794억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천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조4천503억원으로 5%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2천7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만 떼어내 보면 영업이익은 1천2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7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천48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7.0% 늘어났다.

순이익은 4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3% 줄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회사측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와 인터넷TV(IPTV) 등 유무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4조7천682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전체 가입자의 43.1%(438만명) 수준이던 이 회사의 LTE 가입자는 지난해 708만9천명으로 늘어나 전체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5.2%로 확대됐다.

LTE 가입자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대비 13.5% 상승, 3만4천10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무선 서비스 ARPU는 직전분기보다 2.6% 오른 3만5천388원이다.

회사측은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와 유와(Uwa), 유플러스 쉐어 라이브(U+ Share LIVE) 등 한층 진화한 LTE 서비스, 데이터 전용 요금제 등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했다”고 자평했다.

유선 매출은 TPS사업(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과 데이터 사업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1.0% 상승한 3조606억원을 달성했다.

유선 매출을 들여다보면 IPTV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TPS 매출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1조2천105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 수익은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에 따른 이비즈(e-Biz) 매출 증가로 2.4% 늘어나 1조4천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는 연간 매출 31.6% 증가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연간 설비투자(CAPEX)는 LTE를 포함한 무선투자에 9천700억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포함한 유선투자에 5천억원 등 총 1조5천679억원이 집행됐다.

마케팅 비용은 1조8천362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어났다. 그러나 매출 대비로는 1.6%포인트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7월 광대역 LTE 전국망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800㎒ 주파수,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주파수집적기술(CA)로 차세대 LTE 시장에서의 입자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U+tvG, 홈보이(homeBoy) 등 신규 상품을 바탕으로 컨버지드 홈 서비스 시장에서도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의 새로운 변혁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김영섭 부사장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이익 개선을 통해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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