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용 염색제 ‘더블리치’ 염색 지속력 낮아”

“새치용 염색제 ‘더블리치’ 염색 지속력 낮아”

입력 2014-02-17 00:00
업데이트 2014-02-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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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용 모발 염색제 중 더블리치의 ‘샴푸하듯 염색’ 제품의 염색 지속력이 다른 제품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새치용 흑갈색 염모제 13개에 대해 색상·지속력·모발 손상도 등을 시험한 결과, ‘샴푸하듯 염색’의 염색 지속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17일 밝혔다.

염색 지속성은 시험용 머리카락을 제품 및 사용 설명서에 표시된 방법에 따라 염색한 뒤 각각 15회, 30회 샴푸해 염색된 색상이 지속하는 정도로 평가했다.

염색 시간은 5분으로 비교 제품 중 가장 짧았다. 해당 제품은 2월 현재 단종된 상태다.

반면 염색이 가장 오래가는 제품은 ‘비겐크림톤’이었으나, 염색 시간이 25분으로 가장 길었다.

가격(30g당)이 가장 높은 제품은 엘라스틴의 ‘원터치염색’으로 1만125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제품은 4천76원인 다나한의 ‘모 칼라크림’이었다.

모발 손상도와 안정성(알레르기 유발 가능 성분 함량) 부문에서는 13개 제품 모두 우수 또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13개 제품의 브랜드는 다나한, 세븐에이트, 꽃을 든 남자, 비겐, 리엔, 댕기머리, 리체나, 미장센, 려, 더블리치, 로레알 파리, 창포엔, 엘라스틴이다.

소비자원은 염모제에 대한 시험 정보를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 올릴 계획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염색을 자주 하지 않는 소비자라면 염색 지속력이 긴 제품, 자주 변화를 주고자 하면 짧은 제품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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