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9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693조 8567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732조 8433억원보다 38조 9867억원(5.32%) 줄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말보다 15.04% 줄어든 20조 2909억원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GS그룹(-10.07%), LG그룹(-9.38%), 포스코그룹(-8.36%), 롯데그룹(-8.17%) 순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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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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