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다문화 청소년을 글로벌시대 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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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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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교 인재 340명 선발

지난 29일 LG 다문화학교 3기 언어 인재 과정에 뽑힌 중학생 김승민(14)군은 “어려운 일본어는 몰라서 엄마와 대화할 때 가끔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배운 일본어를 두 동생에게도 잘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LG 다문화학교는 한국외국어대, 카이스트 교수진과 대학생들이 멘토가 돼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앞으로 김군은 한 달에 한 번 한국외국어대 등지에서 1박 2일 캠프를 통해 집중적으로 언어 수업을 받게 된다. 해당 수업은 2년간 계속된다.

한편 LG는 이번 프로그램에 과학 인재 35명, 언어 인재 30명, 온라인 과정 275명 등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모두 340명을 선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4-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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