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실제 민망한 상황 보니…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실제 민망한 상황 보니…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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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롯데리아 제공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롯데리아 제공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 실제 민망한 상황 보니…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가 화제다. 롯데리아는 1일 ‘펀펀이벤트’ 포스터를 부착한 일부 매장에서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미션을 수행한 선착순 100명에게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미션은 고객과 직원의 대화로 이뤄졌다. 고객은 롯데리아 직원에게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는 멘트를 하며 된다. 직원이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고 물으면 고객은 “그렇소!”라고 말한 뒤 또 다른 두 개의 질문에 정해진 답을 하면 불고기버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실제로 이벤트를 진행한 네티즌들의 인증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심지어 가면을 쓰고 매장에서 이벤트에 참가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날 오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참여’라는 제목으로 3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 가면을 쓴 채 롯데리아 매장에 들어선다. 그는 연극톤의 과장된 발성으로 “불고기버거 먹으러 왔소”라고 지정멘트를 외친다.

매장 직원은 웃으며 “롯데리아에서 먹어봤소?”라고 응수하고 남성은 계속해서 직원과 대화를 이어간다. 매장내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이 남성이 불고기버거를 받고 걸음을 돌리는데서 영상은 끝난다.

네티즌들은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너무 오글거려서 점원 쳐다보지도 못하겠어”,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서로 민망한 상황”,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나도 하고 싶었는데 못했네”, “롯데리아 만우절 이벤트, 해보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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