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체도 갤럭시S5 판매…신규단말 효과 기대

알뜰폰 업체도 갤럭시S5 판매…신규단말 효과 기대

입력 2014-04-11 00:00
업데이트 2014-04-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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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로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알뜰폰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판매에 나선다.

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은 갤럭시S5 판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www.annextele.com)에서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판매하며 출시 기념으로 가입비 1만4천400원과 유심비 9천900원을 면제해준다.

일반 LTE 요금제는 42~62요금제 가운데 선택 가능하며 KT 망내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망내 LTE 요금제는 35부터 55까지 있다. 이통사 구분없이 모든 국내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완전무한 LTE 요금제는 67요금제부터 시작한다.

요금제별로 스폰서 할인과 에넥스텔레콤이 추가로 지원하는 AT 기본할인, 알뜰기본할인 등이 있어 더 알뜰한 가격에 갤럭시S5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링크도 이날부터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갤럭시S5 판매를 시작한다. 알뜰폰 시장 1위 업체인 CJ헬로비전도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출시한다는 목표로 삼성전자와 막판 협상 중이다.

이처럼 알뜰폰 업체들이 잇달아 최신 단말을 선보임에 따라 알뜰폰의 판매 증가 추이가 지속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알뜰폰 업체는 최신 단말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286만8천명으로,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5%를 돌파했다.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는 “알뜰폰이라고 저가의 단말기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통사와 동일하게 최신 단말기를 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갤럭시S5 출시를 계기로 알뜰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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