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로 알려진 토종 제화 업체 이에프씨가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지만 자금난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이에프씨는 지난 3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고 부동산 매각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했으나 채권단과 최종 합의에 실패한 데 따라 법정 관리를 통한 회생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961년 설립된 이에프씨는 에스콰이아 등의 브랜드를 갖춘 중견 제화 업체로 금강제화, 엘칸토와 함께 3대 제화 업체로 부상했으나 최근 수년간 매출 감소로 자금난을 겪어 왔다.
2014-07-31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