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기업, 임금·수출 격차 더 커져

중소기업-대기업, 임금·수출 격차 더 커져

입력 2014-08-12 00:00
업데이트 2014-08-12 13: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근 수년 동안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비교해 임금과 수출 비중 등이 급감하는 등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12일 발간한 ‘최근 중소 제조업의 주요 위상지표 변화 원인 및 시사점’ 자료에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주요 경영 지표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가 더 커졌다고 밝혔다.

중소 제조업의 월평균 임금은 2008년 223만2천원에서 2013년 273만9천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대기업과 격차는 2008년 179만6천원에서 2013년 244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중소 제조업체 종사자 수는 2007년 220만명에서 2012년 236만명으로 늘었으나 대기업을 포함한 전체 종사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76.9%에서 76.4%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중소 제조업의 실적 가운데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21.1%에서 2013년 17.2%로 감소했으나 대기업은 62.8%에서 67.0%로 늘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생산액 비중 격차도 2007년 2.6%포인트에서 2012년 8.6%포인트로 벌어졌고, 부가가치 비중 차이도 2008년 1.6%포인트에서 2012년 4.6%포인트로 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