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인트만 있어도 쓸 수 있게
다음달부터 적립한 신용카드 포인트는 앞으로 5년간 사라지지 않는다. 카드 포인트는 조건 없이 단 1포인트만 있어도 쓸 수 있게 된다.금융당국과 여신금융협회는 이런 내용의 신용카드 포인트 표준화 방안을 마련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카드사별로 제각각이었던 신용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이 5년으로 통일된다. 오는 9월부터 적립되는 포인트부터 해당된다.
이와 함께 카드사는 카드 유효기간 내에 포인트나 할인혜택 등 부가서비스를 줄이거나 바꾸지 못한다. 카드 포인트 사용 최저한도도 없어져 1포인트만 적립돼 있어도 즉시 쓸 수 있게 된다. 카드 포인트 사용을 위해 최소 적립요건을 채워야 했던 까다로운 조건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4-08-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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