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수 늘지만 신규 헌혈자 비중은 감소

헌혈자수 늘지만 신규 헌혈자 비중은 감소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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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처음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신규 헌혈자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본부의 혈액 월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총 헌혈자수는 27만9천 명으로 6월보다 15.1%, 지난해 7월보다 8.8% 늘었다.

헌혈자수는 지난해 290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생전 처음 헌혈하는 사람의 비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

7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한 헌혈자 가운데 신규 헌혈자의 비중은 14.6%로, 지난달의 15.8%, 지난해 7월의 15.9%에 비해 모두 줄었다. 최근 5년간 7월의 평균 신규 헌혈자 비중 17.8%에 비해서는 3.2%포인트나 줄었다.

또 다른 헌혈 기관인 한마음 혈액원에서의 7월 신규 헌혈자 비율은 39.4%로, 5년 평균 52.3%에서 10%포인트 넘게 감소했다.

헌혈이 늘어난다고는 하지만 헌혈을 하는 사람만 계속 하고, 처음 헌혈을 시작한 사람들의 진입은 정체되고 있는 것이다.

대한적십자사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 19∼69세 헌혈 가능 인구 가운데 지난해 1번 이상 헌혈한 사람의 비율은 4.46%로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서는 신규 헌혈자 확보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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