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고령화 시대’…안마기·보청기·혈압측정기 수입 증가

‘고령화 시대’…안마기·보청기·혈압측정기 수입 증가

입력 2014-10-01 00:00
업데이트 2014-10-01 09: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령화 시대를 맞아 안마기와 보청기, 혈압측정기 등 실버용품 수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2005년 이후 보청기 등 고령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실버용품 수입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안마기의 경우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수입금액은 8천65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3%, 2005년에 비해서는 203.7%나 증가했다.

보청기 수입액도 지난 8월까지 602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7.1% 줄었지만 2005년에 비해서는 292.8%나 증가했으며, 혈압측정기 수입액도 지난 8월까지 1천42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6%, 2005년에 비해서는 166.3%나 많아졌다.

금액을 기준으로 한 수입 용품의 원산지는 중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안마기는 중국 92.8%, 일본 3.7%, 홍콩 1.3% 등의 순이었고 보청기는 중국 57.6%, 멕시코 17.3%, 덴마크 10.1% 등의 순이었다.

혈압측정기도 중국이 33.9%로 가장 많았고 도미니카공화국(31.0%), 일본(13.9%), 미국(5.4%) 등이 뒤를 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고령화 추세로 실버용품의 수요가 늘면서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번에 조사한 보청기, 안마용품, 혈압측정기 모두에서 최근 중국산 비중이 증가하며 최대 수입국이 된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