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간 효과?…국내여행 씀씀이 커져”

“관광주간 효과?…국내여행 씀씀이 커져”

입력 2014-12-18 08:22
업데이트 2014-12-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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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회 지출액 13만7천원…작년보다 24.5% 상승

올해 정부가 처음 시행한 봄·가을 관광주간에 국내여행 씀씀이가 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봄·가을철 관광주간 1인당 1회 평균 지출액은 13만7천원으로 작년 평균인 11만원보다 24.5% 높아졌다.

관광주간 평균 여행기간은 3.1일로 작년 평균 2.79일보다 길어졌다.

정부는 하계휴가에 집중된 국내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5월 1일부터 11일까지와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를 봄과 가을철 관광주간으로 처음으로 정했다.

봄과 가을 각 11일간의 관광주간은 주요 관광업소의 할인혜택 부여 등으로 공공·민간의 휴가 사용을 촉진하고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월호 여파로 봄철 관광주간보다는 가을철 관광주간에 소비지출액이 많았다.

가을 관광주간 소비지출액은 4천927억원으로 봄 관광주간의 4천24억원에 비해 22.4% 늘어났다.

가을 관광주간 이동총량도 1천467만일로 봄 관광주간 이동총량의 580만일보다 253% 뛰어올랐다.

이동총량은 1인당 평균 여행일수에다 15세 이상 인구를 곱한 수치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주간 시행이 세월호 여파에도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이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민간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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