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가운데 3명꼴로 입사지원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10∼2014년 입사지원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7.9%가 모바일로 입사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만 해도 모바일 입사지원자 비중은 1.2%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2%, 2012년 16.2%, 2013년 21.7%로 점점 늘어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구직자(34.1%)가 남성 구직자(23.8%)보다 모바일을 이용한 구직활동에 활발한 편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구직자의 모바일 입사지원 비율이 34.6%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28.7%. 40대 20.7%. 50대 18.2% 순으로 뒤따랐다.

모바일 입사지원이 가장 활발한 직무는 의사·약사·간호사(40.3%)였으며, 뷰티·미용·스포츠(38.0%), 아웃바운드·텔레마켓터(36.9%), 포장·가공·검사(35.8%), 이벤트·나레이터(35.7%) 순으로 그뒤를 따랐다.

반면 웹프로그래머(16.6%), 응용프로그래며(17.1%), 시스템프로그래머(17.3%), 시스템분석·설계(18.5%), 네트워크·서버·보안(20.0%), 캐릭터·애니메이션(21.4%) 등의 웹 기반 직무 분야는 모바일 입사지원율이 낮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