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와 똑같이”…에볼라 구호대 국내 훈련현장 공개

“현지와 똑같이”…에볼라 구호대 국내 훈련현장 공개

입력 2015-01-13 13:07
수정 2015-01-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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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긴급구호대 의료대원의 안전한 의료 활동을 돕는 국내 훈련 현장이 13일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 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가 실전 훈련을 받는 현장을 공개하고 이들에게 강도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훈련 현장은 긴급구호대가 파견돼 실제 활동하는 시에라리온의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ETC) 환경을 그대로 모사했다.

긴급구호대원은 이곳에서 2박3일간 20여명의 전문 강사진들에게 매일 10시간 이상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에볼라 진단과 치료, 소독과 위생, 환자분류 및 채혈 등과 관련한 강의를 듣고 실습을 진행하며 개인보호장비(PPE) 착·탈의 훈련은 물론 PPE를 착용한 상태에서 환자 치료를 시행하는 실전 훈련도 병행한다.

에볼라 긴급구호대 1진과 2진은 이곳에서 각각 지난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올해 1월 5일부터 7일까지 교육을 마쳤다.

긴급구호대 3진은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복지부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긴급구호대 의료진의 의견을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등 파견인력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국내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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