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이용시간 중 40%는 SNS 앱 차지”

“모바일 앱 이용시간 중 40%는 SNS 앱 차지”

입력 2015-01-16 14:23
업데이트 2015-01-16 14: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랭키닷컴 안드로이드 이용자 6만명 분석

2014년 모바일 앱 이용시간 중 40%를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앱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수가 많은 상위 50개 앱의 이용시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SNS 앱이 40.3%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인 50개 앱 가운데 SNS 앱은 8개로 지난해보다 1개 줄었지만, 이용시간 점유율은 오히려 0.7%p 상승했다.

게임 분야의 이용시간 점유율은 2013년 16.1%에서 4.1%로 10%p 이상 급감했다. 앱 수도 2013년 5개에서 2014년에는 ‘애니팡2’ 1개로 줄었다.

반면 동영상이나 음악, 웹툰 등의 멀티미디어 분야는 11.1%에서 17.1%로 큰 폭으로 성장해 대조를 이뤘다.

개별 앱의 이용시간 점유율 순위는 카카오톡(22.12%)·네이버(12.10%)·유튜브(9.64%) 순으로 전년과 같았다.

카카오톡은 26.28%에서 22.12%로 점유율이 다소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가 10%대를 돌파했고 유튜브는 2%p 가까이 성장하며 카카오톡과의 간격을 좁혔다.

페이스북은 2013년 5위에서 2014년 4위로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다. 2013년 4위였던 게임 ‘모두의 마블’은 순위에서 사라졌다.

또 동영상 서비스인 MX플레이어·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와 소셜커머스 쿠팡·위메프,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이 탑 20에 새롭게 진입했다.

한광택 랭키닷컴 대표는 “이전까지 스마트폰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게임 앱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2014년에는 동영상·음악·웹툰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며 “재미있는 동영상과 좋은 음악을 친구와 함께 소비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경향 때문에 SNS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