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4.53달러, 브렌트유 49.13달러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해 배럴당 44달러선에 머물렀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상승해 각각 44달러선과 49달러선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20달러 내려 배럴당 44.63달러에 거래됐다고 30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 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해 올해 1월14일 42달러선까지 내려왔다.
두바이유 가격은 이후 등락하다 지난 20일부터는 44달러선 부근에서 소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 가격도 조금씩 떨어져 보통 휘발유 가격은 0.10달러 내린 53.51달러에 거래됐다.
경유는 0.04달러 내려 배럴당 61.50달러, 등유는 0.03달러 내려 배럴당 62.28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날보다 0.08달러 올라 배럴당 44.53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66달러 올라 49.13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1달러 넘게 하락했던 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경기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423원, 서울 지역 평균은 1천502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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