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덴마크의 세계 1위 선사 머스크와 11억 달러(약 1조 25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과 1만 4000TEU(1TEU당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9척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 9척은 2017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머스크가 발표한 총 150억 달러 규모 투자계획의 일부다. 9척 외에 추가로 8척을 건조하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돼 최대 수주 규모는 최대 17척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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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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