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물류’ 허브 육성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물류’ 허브 육성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7-22 23:48
수정 2015-07-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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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광역시도 혁신센터 출범 완료

‘동북아 물류 허브’ 인천이 ‘스마트 물류’와 ‘한·중 교류 협력’의 전진기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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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창조경제로 깨어나야”
“대한민국, 창조경제로 깨어나야”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스마트 물류 항만 터미널 가상화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 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박 대통령은 이날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오찬에서 “우리나라에 제2의 창업, 벤처 붐이 형성되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가 창조경제로 거듭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미래창조과학부와 한진그룹은 2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인천을 첨단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인천혁신센터는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의 물류 노하우에 실시간 위치 추적, 무인항공기 배송 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꾀한다. 중국 시장을 공략할 중소·벤처기업도 키운다. 센터는 카페24, 알리바바 등 기존의 중국 직판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이들 기업의 입점을 지원하는 등 대중국 온라인 보부상을 집중 육성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은 개항기부터 우리나라와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우리의 근대화와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천의 우수한 인프라 기반과 지리적 강점, 글로벌 물류 기업인 한진그룹의 역량을 잘 결합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근 중국의 경제정책이 수출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비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온라인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인천혁신센터의 한·중 교류 협력 특화 플랫폼 구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개소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혁신센터를 끝으로 정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의 혁신센터 구축을 모두 끝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7-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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