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어S2’ 공개 기선 제압…LG전자, 차세대 올레드 TV로 압도

삼성전자 ‘기어S2’ 공개 기선 제압…LG전자, 차세대 올레드 TV로 압도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5-09-05 00:32
수정 2015-09-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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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FA 2015’ 휘젓는 한국 ICT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한국 정보통신기술(ICT)의 힘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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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새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 S2’ 공개 행사를 열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새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 S2’ 공개 행사를 열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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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4일 개막한 ‘IFA 2015’에서 HDR을 적용한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HDR은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4일 개막한 ‘IFA 2015’에서 HDR을 적용한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HDR은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개막 하루 전인 3일(현지시간) 베를린 내 유명 실내 행사장인 템포드롬에서 삼성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인 ‘갤럭시 기어S2’ 공개행사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기존 제품과는 다른 세련된 원형 디자인의 제품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되자 장내에 있던 1800여명의 취재진과 협력사 관계자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이 제품은 삼성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교통카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전이나 자동차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운동량과 패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2일 출시되는 이 제품은 30만~40만원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박람회에서 스마트워치 이외에도 ‘삶과 조화를 이루다‘(In Sync with Life)라는 콘셉트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생활 속에 구체화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이 전시관에 마련한 IoT구역에 들어서면 퇴근 후 집에 도착하기 전에 집안 온도를 맞춰 놓고 TV를 볼 때 조명, 소리 크기를 자동 조정하는 기술이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의료 기능을 접목해 숙면을 돕는 IoT 기기 ‘슬립센스’도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로 시선을 모았다. 전시관 입구에서부터 올레드 TV 64대로 이어 만든 일명 ‘미디어월’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미디어월을 구성한 TV 중 중앙에 있는 8대는 77인치, 나머지는 65인치 올레드 TV다. 차세대 TV 기술로 불리는 HDR이 적용된 올레드 TV도 공개했다. HDR은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1924년 출발해 55회째인 이번 IFA는 15만㎡ 면적에 총 1645개 가전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총 59개사가 참여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9-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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