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유럽 윤활기유시장 공략 본격화

SK, 유럽 윤활기유시장 공략 본격화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5-09-22 23:34
수정 2015-09-2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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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리컨츠’ 스페인공장 준공… 생산능력 年 63만t 유럽 최대

SK루브리컨츠가 스페인 최대 정유사 렙솔과 합작해 세운 윤활기유 공장이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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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르타헤나에 위치한 일복(ILBOC) 윤활기유 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르타헤나에 위치한 일복(ILBOC) 윤활기유 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그룹의 윤활유 계열사이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안토니오 브루파우 렙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2012년 렙솔과 7대3의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해 총 3억 3000만 유로(약 4700억원)를 투자해 이번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인 카르타헤나 공장은 연간 63만t의 고급 윤활기유 생산 능력을 갖췄다.

최 회장은 “유럽 최대의 윤활기유 공장인 카르타헤나 공장 준공으로 스페인과 한국 기업 간 사상 최대 규모의 합작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면서 “앞으로 석유,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현재 울산과 인도네시아 두마이 등지에서 연 350만t의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있다. 윤활기유 생산량으로는 엑손모빌과 셸에 이어 세계 3위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5-09-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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