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평균 수령우편물 21통…소득 많을수록 늘어”

“가구당 월평균 수령우편물 21통…소득 많을수록 늘어”

입력 2015-10-04 10:29
수정 2015-10-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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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 우정연구소 설문결과10명 중 4명은 전자문서 추세에도 우편물 수령 희망

우편물이 전자문서로 대체되며 물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한달간 집에서 받아보는 평균 우편물량이 21통 정도로 나타났다.

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우정경영연구소가 최근 낸 ‘통상우편에 관한 개인고객 인식’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113명이 한 달 동안 자신의 집에서 받아본 평균 우편물량은 21.39통으로 파악됐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257통 정도 된다.

지역별로는 광역시에 사는 이들이 한 달 평균 24.56통으로 가장 많았고 군지역 23.4통, 서울 20.13통, 경기 19.62통, 중소도시 19.91통 순이었다.

거주 형태별로는 아파트 거주자가 한달 평균 23.95통을 받아본 반면 오피스텔 거주자는 13.53통으로 10통 이상 차이를 보였다.

가구소득별로 보면 월소득이 많을수록 수령하는 우편물량도 많았다.

월급이 600만원을 넘는 응답자는 한 달 평균 33.06통을 받았고 401만∼600만원은 21.03통, 201만∼400만 원은 19.43통, 200만원 이하는 14.74통을 수령했다.

응답자가 한 달간 받은 통상우편 중 가장 많은 종류는 청구서(5.78통)였다.

이어 업무용 3.73통, 정기간행물 3.18통, 개인안부 2.11통, 서적 1.08통이었다.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응답자의 44.5%는 기본적으로 우편물을 받아보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전자문서가 우편물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지만 손으로 주고받는 우편물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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