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규제 한 기관서 맡아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 이원화된 방송·통신 업무를 하나의 기관으로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 산업 진흥은 미래부가, 규제는 방통위가 각각 담당하도록 한 현 정부의 조직 개편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정책 최고 책임자 스스로 밝힌 것이다.![최성준 방통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4/06/SSI_20170406183034_O2.jpg)
![최성준 방통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4/06/SSI_20170406183034.jpg)
최성준 방통위원장
5명의 방통위 상임위원 중 차기 위원장과 위원 1명에 대한 임명이 지연돼 업무 공백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위원회가 공백이더라도 사무국의 조사나 검토 등은 계속 이뤄지고, 필요한 것은 앞당겨 다 처리했다”고 답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4-07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