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가상승률 1.9% 예상…지난해와 같은 수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1일 밝혔다.이는 ADB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망치와 같다.
ADB는 소비심리 개선, 평창올림픽에 따른 소비 확대 등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3%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2.9%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ADB는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와 같은 1.9%, 내년은 2.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아시아 45개 회원국이 세계무역 증가세, 역내 수요 증가, 인도 경제 회복 등에 따라 올해 6.0%, 내년 5.9%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통상 마찰,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민간부채 증가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고 아시아 각국이 구조 개혁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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