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교테크노밸리, 성남시 금토동 일원 58만3,581㎡에 조성 확정

제3판교테크노밸리, 성남시 금토동 일원 58만3,581㎡에 조성 확정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08-07 15:16
수정 2018-08-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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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금토동 일원 58만3581㎡가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지로 확정됐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출한 ‘성남 금토(가칭, 제3판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신청서를 승인,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제3 판교테크노밸리 부지는 제2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3581㎡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쪽 1구역 6만7910㎡, 서쪽 2구역 51만5671㎡로 구분된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은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 지구계획 승인 및 토지보상 ▲2020년 착공 ▲2023년 사업 준공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주차난과 대중교통 불편, 주거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판교를 삶터와 일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삶터에는 젊은 층과 무주택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 약 340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일터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금융산업이 들어설 혁신클러스터와 ICT 첨단산업이 입주할 융복합클러스터, 문화·근린생활시설의 근린클러스터 등 3개 구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 성남시, LH,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맺고 나머지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43만 402㎡ 부지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완료되는 2023년이면 판교 일대가 167만㎡ 규모 부지에 2500여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하는 세계적인 첨단산업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가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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