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7명, 추석 명절 연휴에도 ‘근무 모드’

알바생 10명 중 7명, 추석 명절 연휴에도 ‘근무 모드’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9-15 11:35
업데이트 2018-09-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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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1천95명 설문조사…48.5% “어쩔 수 없이 근무”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1천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에 근무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2.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유통·판매 부문의 아르바이트생 근무 비율이 85.3%에 달해 가장 높았고 ▲ 외식·음료(82.7%) ▲ 문화·여가·생활(80.6%) ▲ 서비스(77.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사무직은 33.7%에 그쳤다.

특히 추석 근무자 가운데 60.7%는 명절 당일인 오는 24일에도 ‘정상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한다’는 응답이 49.7%에 달했으나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서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는 답변도 48.5%로 비슷했다.

추석 연휴에 근무할 경우 시급에 대해서는 ‘평소와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이라고 밝힌 아르바이트생이 전체의 74.1%로,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는 응답 비율(24.7%)을 훨씬 웃돌았다.

이밖에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장점에 대해서는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꼽은 응답자가 41.6%로 가장 많았고, 5명 가운데 1명 정도(21.5%)는 ‘불편한 친척, 불편한 자리를 피할 수 있어서’라고 밝혔다.

단점은 ‘남들이 쉴 때 근무해야 한다는 점’이라는 답변이 74.8%에 달했으며, ‘일손이 부족해 업무량이 많다’는 응답이 36.0%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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