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하여 장중 2,000선이 무너진 3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2019.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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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3포인트(0.58%) 내린 1,998.27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기준 2,000선 하회는 작년 10월 30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09%) 오른 2,011.81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0.13%), 나스닥지수(0.46%) 등 주요 지수가 소폭 올랐다. 그러나 장 마감 후 애플 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단순히 애플 실적의 하향 조정보다는 그 배경인 중국 경기의 둔화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6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3.47%), 셀트리온(-1.86%), LG화학(-1.19%), POSCO(-1.48%)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7%), 현대차(2.19%), 한국전력(2.20%), SK텔레콤(0.73%), NAVER(3.8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28%), 전기가스(1.85%), 음식료품(0.36%) 등이 강세이고 전기·전자(-2.14%), 종이·목재(-1.40%), 섬유·의복(-1.1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79%) 내린 664.0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61포인트(0.39%) 오른 671.98로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3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9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2%), 신라젠(-2.18%), CJ ENM(-1.37%), 바이로메드(-1.81%), 포스코켐텍(-1.83%), 메디톡스(-1.97%), 에이치엘비(-2.75%), 코오롱티슈진(-3.80%)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펄어비스(2.21%) 정도만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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