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졸업 예정자 10명중 1명만 정규직 취업 ‘성공’

올해 대학졸업 예정자 10명중 1명만 정규직 취업 ‘성공’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1 09:13
수정 2019-01-21 09: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잡코리아, 1천112명 조사…27%는 “졸업식 안 간다”

이미지 확대
청년실업
청년실업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가운데 1명 정도만 졸업 전에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의 졸업 예정자 1천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규직에 취업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0%에 불과했다.

“인턴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밝힌 대학생도 10.0%에 그쳤으며, 나머지 79.0%는 “아직 취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졸업 전 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지난 2016년 1월 조사 때(16.9%)보다 5.9%포인트나 낮아졌으며,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3년 전 22.2%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성별로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정규직 취업률이 각각 11.6%와 10.3%로 비슷했으며, 전공별로는 경상 계열이 13.2%로 가장 높았고 이공 계열(12.2%)과 예체능 계열(10.2%)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 대상 졸업 예정자 가운데 27.2%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갈 필요는 못 느낀다”는 답변이 70.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 취업 준비(25.7%) ▲ 아르바이트 등으로 시간이 없어서(21.5%) ▲ 취업이 되지 않아서(16.5%)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