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 1년...‘손 안의 저축은행’ 이용하는 2040 늘었다

‘웰뱅’ 1년...‘손 안의 저축은행’ 이용하는 2040 늘었다

최선을 기자
입력 2019-04-28 16:04
업데이트 2019-04-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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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제공
웰컴저축은행 제공
저축은행 업계의 메기가 되겠다던 웰컴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의 1년 간의 기록을 공개했다. 다운로드는 55만건을 넘어섰고, 이용 고객의 84%는 20~40대로 나타났다. ‘손 안의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젊은 층이 늘어난 것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4월 웰뱅 앱을 선보인 이후 다운로드 수 55만건, 실제 사용 고객 수 40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용 고객의 84%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20~40대였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주로 이용하던 고객층이 50대 이상이었음을 감안하면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특히 여성 가입자가 70%에 달했다. 여성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금리 쇼핑’의 결과로 웰뱅을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웰뱅을 통해 실질적인 영업 구역도 확대됐다. 웰컴저축은행의 영업점이 없는 호남, 경북, 강원, 제주에서 가입한 고객이 20%에 육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년 동안 고객 유입 경로가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웰컴저축은행 수신 잔고 2조 400억원 중 절반에 달하는 1조원 이상이 웰뱅을 통해 들어왔다. 이용 시간은 영업점 문을 닫는 오후 6시~오전 9시까지가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다음달 ‘웰뱅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보통사람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저축은행, 웰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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