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한국 국민소득 대비 최저임금 OECD 7위”

한경연 “한국 국민소득 대비 최저임금 OECD 7위”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5-02 17:56
업데이트 2019-05-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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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수당 포함하면 28개국 중 1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최저임금제를 시행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8개국 가운데 7위로 집계됐다. 하지만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적인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GNI 대비 수준을 비교하면 한국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최저임금 수준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보다 최저임금 수준이 높은 회원국은 뉴질랜드, 폴란드, 프랑스, 그리스, 영국, 호주 순으로 6개 국가였다. 다만, 임금과 복지 수준이 한국보다 높은 북유럽 국가들은 최저임금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OECD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할 경우 한국의 실질적 순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OECD 36개국 중 최저임금제가 없는 나라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등 8개국이다.

한경연은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적인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GNI 대비 수준을 비교할 경우 가장 높았다. 2위인 뉴질랜드는 한국의 99% 수준이며, 일본은 한국의 65.6% 수준으로 19위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5-0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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