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류와 과자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과자 코너를 지나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전날 ‘빠다코코낫’ 등 4개 비스킷의 가격을 100원(7.1%)씩 인상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 과자 가격이 최대 10%까지 일제히 올랐다.
롯데주류의 공장 출고가가 인상되면서 소주 병 제품인 ‘처음처럼 부드러운 360㎖’, ‘처음처럼 순한 360㎖’가 1660원에서 1800원으로 140원(8.4%) 올랐다. ‘청하 300㎖’는 2300원에서 2500원으로 200원(8.7%) 인상됐다. 맥주 ‘클라우드 캔 355㎖’는 2150원에서 2300원으로 150원(7.0%) 올랐고, ‘클라우드 페트병 1.6ℓ’는 6700원에서 7400원으로 700원(10.4%)이나 뛰었다.
주류뿐 아니라 인기 과자 제품 가격도 이달부터 올랐다. 롯데제과는 지난 1일부터 ‘빠다코코낫’, ‘야채크래커’, ‘제크’, ‘롯데샌드’의 가격을 각각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7.1%)씩 인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9-06-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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