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출석하는 이주열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0.8 연합뉴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수출과 설비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 증가세도 다소 둔화됐다”며 이렇게 진단했다.
이 총재는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타 선진국과 중국 등 신흥국은 세계 교역 위축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라며 세계경제 성장의 둔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분간 이러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는 미중 무역협상과 그에 따른 중국 경기 흐름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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