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만원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첫날
하루 3회 입금… “바로 받았다” 인증글도어제 오후 5시 기준 45만명 8500억 지급
매출 감소율별 지원금 세부 업종도 공개
“집합제한 업종인데 매출 늘었다고 제외”
![“홀짝제 버팀목자금 신청하세요”](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29/SSI_20210329173938_O2.jpg)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홀짝제 버팀목자금 신청하세요”](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29/SSI_20210329173938.jpg)
“홀짝제 버팀목자금 신청하세요”
2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에게 주어지는 6조 7000억원 규모의 ‘버팀목자금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설치된 버팀목자금 플러스 배너 앞에서 사람들이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입금 절차도 바로 시작됐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3일간 하루 3회씩,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는 하루 2회씩, 4월 10일 이후엔 하루 1회씩 입금할 방침이다. 실제로 이날 오후부터 소상공인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재난지원금을 입금받았다는 ‘인증글’이 속속 올라왔다. 중기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4만 90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8456억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다만 지원 대상자지만 이날 안내문자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2차 신속지급’ 대상자로 분류돼 다음달 19일부터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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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소상공인들은 지난번과 달라진 기준에 혼란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지급된 2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올 초 지급된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의 경우 집합제한 업종이라면 매출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했지만, 이번 4차 재난지원금에서는 집합제한 업종이라도 매출이 증가했다면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그동안 재난지원금을 계속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확인해 보니 매출이 조금 올라 대상에서 빠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2021-03-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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