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12억 2000만 달러...금융·보험업 47.9%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53억 7000만 달러)이 전체 투자액 중 4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25.2%), 부동산업(8.6%), 도소매업(4.1%)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증감을 보면 도소매업이 작년 동기 대비 58.4% 급감했고, 부동산업(-55.3%)과 제조업(-14.3%)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금융·보험업은 일부 대규모 지분 투자가 이뤄지면서 75.4% 급증했다.
국가별 투자액은 미국이 42억 1000만 달러(37.5%)로 가장 많았고, 케이만군도(11.3%), 룩셈부르크(8.1%), 중국(7.6%)이 뒤를 이었다. 주요 투자국 중에선 미국(-18.8%)과 베트남(-10.8%), 캐나다(-79.8%), 싱가포르(-49.0%) 등이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투자 증가의 영향으로 터키(1366.4%)와 헝가리(177.0%)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고, 케이만군도(14.7%), 룩셈부르크(32.9%), 중국(15.9%)도 증가했다.
투자 회수 금액은 금융보험업(16억 7000만 달러), 부동산업(5억 달러), 전기가스업(4억 20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순투자액(총투자액-투자 회수액)은 76억 5000만 달러로 31.6% 줄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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