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달러 환율, 1350원 돌파… 13년 4개월래 최고

[속보] 원달러 환율, 1350원 돌파… 13년 4개월래 최고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8-29 12:52
업데이트 2022-08-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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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9.2원까지 오르며 4거래일 전 연고점(1346.6원)을 경신했다. 2022.8.29 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9.2원까지 오르며 4거래일 전 연고점(1346.6원)을 경신했다. 2022.8.29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9일 장중 135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 3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7원 오른 1349.0원이다.

환율은 이날 11.2원 오른 1342.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12시 32분 1350.8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이날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한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지만, 환율 오름세를 저지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기재부 내 담당 부서와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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