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반도체 수출 반토막… 12개월 연속 무역적자 행진

[속보] 반도체 수출 반토막… 12개월 연속 무역적자 행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3-01 09:29
수정 2023-03-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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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월 수출입 동향 발표
반도체 수출 1년 새 42.5%↓
대중 수출 9개월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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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2023.2.26 연합뉴스
부산항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2023.2.26 연합뉴스
우리 수출이 반도체 업황 악화 등 영향으로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2월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12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01억 달러, 수입은 3.6% 증가한 554억 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제품 가격 하락으로 1년 전보다 42.5%나 감소했다.

최대 수출 시장인 대(對)중국 수출도 24.2% 줄어들었다. 대중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5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 현상은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무역적자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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