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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린데와 손잡고 ‘전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한양, 린데와 손잡고 ‘전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5-04 16:35
업데이트 2023-05-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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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인 린데사와 ‘전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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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묘도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 기념사진. 왼쪽부터 김종기 여수부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숀 더빈 린데 수석부사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 한양 제공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묘도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 기념사진. 왼쪽부터 김종기 여수부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숀 더빈 린데 수석부사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
한양 제공
한양은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린데사, 전남도와 함께 전남 여수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총 8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린데는 산업용가스(수소, 질소 등) 생산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이다.

한양과 린데는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 부지에 2030년까지 총 8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8만t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소, 탄소포집·액화·저장시설 등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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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구축안. 한양 제공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구축안.
한양 제공
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남도 탄소중립 실현과 한양이 추진 중인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포함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는 “수소의 생산, 저장, 공급은 물론 탄소포집 시설 등을 포함하는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는 미래 청정수소 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정수소 공급 확대의 허브로서 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여수 광양만권은 물론 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 될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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