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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 본격 시동, ‘K-개발’ 공유…MOU 방안도 논의

우크라 재건 본격 시동, ‘K-개발’ 공유…MOU 방안도 논의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05-21 12:09
업데이트 2023-05-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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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우크라이나 및 폴란드 고위급과 면담
독일 라이프치히서 열리는 국제교통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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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율리야 스비리덴코(Yuli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3.5.17 (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율리야 스비리덴코(Yuli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3.5.17 (국토교통부 제공)
9000억 달러(약 1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정부가 본격 시동을 건다.

원희룡 국토국토부 장관이 21~2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고위급 면담에 참석한다.

원 장관은 재건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고위급과 만나 업무협약(MOU)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의 재건 경험을 설명하고, 스마트시티·첨단산업단지·IT 기반 교통망 등 국토개발뿐 아니라 인재 양성 등 한국의 노하우가 담긴 ‘K-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유럽의 거점 국가인 폴란드 인프라부 고위급과도 면담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국토 재건과 빠른 경제성장, 교통 인프라 조성 등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한 협력을 추진한다.

또 폴란드 바르샤바 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센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난민 현황 및 지원현황 등을 청취하고 재건 지원에 대한 우리나라의 의지 및 난민 지원 방향을 소개한다.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민간 주최 콘퍼런스에도 참석한다.

원 장관은 “국제 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전후 복구부터 경제성장까지 이룬 K-개발 플랫폼을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나누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장관은 오는 24~25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 일정을 소화한. 원 장관은 우리나라의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교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종 옥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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