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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 수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 수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5-25 14:08
업데이트 2023-05-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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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배송 모빌리티 ‘ROBO A2Z’, 전문 콘셉트 부문서
올 하반기 테스트 차량 대중에 공개…2027년 양산 계획
DIY 인테리어 적용…공간효율 극대화·인간과 상호 작용
“고객 니즈 반영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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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전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배달 모빌리팅 ROBO A2Z.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전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배달 모빌리팅 ROBO A2Z.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토종’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배송 모빌리티 ‘ROBO A2Z’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전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1953년 설립된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ROBO A2Z’는 무인 배송을 위해 운전석이 없는 형태의 섀시 플랫폼에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 정해진 구간에서 무인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특수목적 차량이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다.

2021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국토교통부의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시점인 2027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ROBO A2Z’는 처음부터 무인 물류 및 배송 서비스를 위해 설계됐으며, 디자인 부문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정연우 교수와 협업을 해왔다.

특히 고객의 니즈에 따라 DIY가 가능한 모듈식 인테리어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인간과 직접적으로 상호 작용함으로써 자율주행 배송 차량의 혁신을 이끌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차량 전면부 실시간 객체인지를 위한 캡슐 형태의 센서 시스템과 디스플레이는 마치 로봇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승화시켜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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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전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배달 모빌리팅 ROBO A2Z.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전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배달 모빌리팅 ROBO A2Z.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차량의 제원은 전장 3470㎜, 전폭 1490㎜, 전고 1515㎜, 1회 충전 주행거리 240㎞, 최대 적재중량 300㎏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테스트 차량을 기반으로 대중에게 최초로 실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성과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관점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어워드를 통해 ‘ROBO A2Z’가 심미적, 기능적으로 미래 혁신성을 담은 제품인 것으로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양산을 통해 기술 혁신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도 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달 ‘2023 서울 모빌리티 어워드’에서 하드웨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48회 국제 발명품 전시회’의 안전기술 부문 금상을 받았다. 또 이달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3 SBR 어워드’에서 자동차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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