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지옥’ 막는다…시흥·의정부·광명 등 6곳 광역버스 확충

‘출퇴근 지옥’ 막는다…시흥·의정부·광명 등 6곳 광역버스 확충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3-06-01 14:23
수정 2023-06-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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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
8월까지 점검 후 필요 조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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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3.04.19. 뉴시스
서울 중구 명동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3.04.19. 뉴시스
출퇴근 교통난이 극심한 경기 시흥·의정부·광명 6개 집중관리지구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광역버스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6개 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1일 발표했다.

먼저 시흥 4개지구(군자·목감·은계·장현)에선 은계~목감~판교, 장현~목감~판교를 운행하는 2개 노선을 신설해 총 8대 직행좌석버스를 투입한다. 6501번(장현~사당), 6502번(군자~사당) 광역버스는 1대씩 더 늘린다. 시내버스는 광명역, 개봉역, 금천구청역으로 가는 3개 노선 운행을 시작하고, 마을버스 4개 노선에 6대 증차가 이뤄진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는 경기북부청~고산지구~잠실광역환승센터 구간에서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2회씩 확대한다. 마을버스 노선은 고산지구와 인근 장암역, 탑석역을 잇는 노선을 신설한다.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도 새로 만든다.

광명 역세권지구에선 사당역을 오가는 8507번 광역버스를 2대 증차한다. 광명역과 목동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은 1개 신설하고, 광역버스 정류장 3개소 시설을 개선한다.

이번 대책을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 보완대책 수립은 완료됐다.

대광위는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기존 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을 점검한다. 2기 신도시를 포함한 집중관리지구 관련해선 지연되는 개선대책 사업을 점검해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현재 착공되지 않은 3기 신도시에서는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한 지연 가능성이 지적된 만큼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필요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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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역 광역버스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역 광역버스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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