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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에 중앙아시아 교두보 만들어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에 중앙아시아 교두보 만들어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11-03 11:48
업데이트 2023-11-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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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의 비료 플랜트 수주 노려

비료 플랜트 공사 수주를 노리고 있는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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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현판식에서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왼쪽)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와 정원주(오른쪽) 대우건설 회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의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현판식에서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왼쪽)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와 정원주(오른쪽) 대우건설 회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슈하바트에 지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지규택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최태호 외교부 유럽국장,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수주 추진 중인 2건의 비료 플랜트 공사에 대해 연내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연안인 발칸주 투르크멘바시에 연간 115.5만t의 요소와 66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또 투크르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다. 이외에도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6만 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도 참여를 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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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 참석한 정원주 회장. 대우건설 제공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 참석한 정원주 회장.
대우건설 제공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 수주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자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연달아 만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를 개척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국가대표 건설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우건설의 명성을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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