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남’이 또?… 이재용 100만원대 조끼 하루만에 품절

‘완판남’이 또?… 이재용 100만원대 조끼 하루만에 품절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4-02-07 12:14
업데이트 2024-02-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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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권 불법승계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 착용 의상이 하루만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장이 착용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 ‘란스미어골프’ 패딩 조끼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대에도 판매 및 재입고 문의가 크게 늘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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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출국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신문D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출국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신문DB


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UAE 출장길에 올랐다.

공항에 등장한 이 회장은 양복 위에 회색 패딩 조끼를 입고 나타났는데, 이 패딩 조끼는 란스미어골프의 ‘캐시미어 베스트 그레이’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정가는 99만원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SSF샵에서는 79만 2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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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SSF샵에서 이재용 회장이 착용한 란스미어골프 패딩 조끼가 품절돼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SSF샵에서 이재용 회장이 착용한 란스미어골프 패딩 조끼가 품절돼있다.


란스미어골프는 삼성물산이 처음으로 선보인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다. 앞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신인 제일모직이 ‘꿈의 원단’을 표방하며 원단 브랜드 란스미어를 내놨고, 이후 남성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공식 석상에 자주 입고 나오면서 입소문을 탔다. 이후 란스미어는 2022년 란스미어 골프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며 골프웨어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회장은 최근 외부 일정 때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품을 자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 12월 베트남 출장길에 오를 때 입은 빈폴골프 패딩 조끼는 이 회장의 착용 사진이 공개된 직후 완판됐고, 한 차례 리오더한 뒤에도 또다시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김희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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