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상반기 수출 3348억달러… 작년보다 9.1% 증가

[속보] 상반기 수출 3348억달러… 작년보다 9.1% 증가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7-01 09:26
수정 2024-07-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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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가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6.11 뉴시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가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6.11 뉴시스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018년 이후 상반기 최대 규모인 2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52.2% 증가해 657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수출이 3.8% 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370억 달러를 달성했다. 선박 수출도 지난해부터 계속된 호조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지며 28% 늘어난 1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6.5% 감소한 3117억 달러였다. 원유 수입은 소폭 증가(440억 달러, 3.9%↑)했으나, 가스(27.9%↓)와 석탄(23.5%↓) 등 수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0.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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