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이두걸기자│글로벌 ‘3D TV(시청각적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TV)’ 시장을 놓고 한국과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들이 ‘진검 승부’를 벌인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위치한 상설전시장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풀HD(초고화질) 3D LED TV(7000 시리즈) 출시를 발표했다. 3D TV의 인터넷 기능을 통해 TV용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공급하는 기능을 갖춘 ‘삼성 앱스’도 함께 오픈했다.
윤부근 사장은 “완벽한 3D 토털 솔루션으로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가 생생한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난해 ‘LED TV=삼성’ 공식에 이어 올해는 ‘3D TV=삼성’이라는 절대 공식으로 5년 연속 세계 1위의 대기록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에 첫 출시한 47인치 3D LCD TV를 인도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밸류어블그룹에 공급하기로 했다. 다음달엔 미국과 유럽의 3D TV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소니는 오는 6월부터 3D TV를 판매할 예정이다. 소니는 지난 9일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액정TV ‘브라비아 LX900’ 등 3 시리즈 3기종을 오는 6월부터 순차 발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니의 이시다 업무집행위원은 설명회에서 “내년에는 세계에서 2500만대 이상의 TV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 중 10%는 3D TV가 될 것”이라고 반전을 예고했다. 파나소닉도 지난달 3D TV 발매를 선언하고 이날 미국 판매에 들어갔다.
jrlee@seoul.co.kr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오른쪽) 사장과 드림웍스 최고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가운데), 삼성전자 미국법인 팀 백스터 전무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위치한 상설전시장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풀HD 3D LED TV 출시를 발표한 뒤 3D 큐브를 배경으로 시연에 나섰다.
뉴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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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위치한 상설전시장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풀HD(초고화질) 3D LED TV(7000 시리즈) 출시를 발표했다. 3D TV의 인터넷 기능을 통해 TV용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을 공급하는 기능을 갖춘 ‘삼성 앱스’도 함께 오픈했다.
윤부근 사장은 “완벽한 3D 토털 솔루션으로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가 생생한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난해 ‘LED TV=삼성’ 공식에 이어 올해는 ‘3D TV=삼성’이라는 절대 공식으로 5년 연속 세계 1위의 대기록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에 첫 출시한 47인치 3D LCD TV를 인도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밸류어블그룹에 공급하기로 했다. 다음달엔 미국과 유럽의 3D TV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소니는 오는 6월부터 3D TV를 판매할 예정이다. 소니는 지난 9일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액정TV ‘브라비아 LX900’ 등 3 시리즈 3기종을 오는 6월부터 순차 발매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니의 이시다 업무집행위원은 설명회에서 “내년에는 세계에서 2500만대 이상의 TV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 중 10%는 3D TV가 될 것”이라고 반전을 예고했다. 파나소닉도 지난달 3D TV 발매를 선언하고 이날 미국 판매에 들어갔다.
jrlee@seoul.co.kr
2010-03-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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