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 모바일 오피스 첫발

통합LGT, 모바일 오피스 첫발

입력 2010-05-10 00:00
수정 2010-05-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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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부터 이랜드에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 구축

통합 LG텔레콤이 이랜드그룹과 손잡고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 뛰어든다.

LG텔레콤은 다음달부터 이랜드그룹에 모바일 그룹웨어와 업무 특화 솔루션 등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 1월 이랜드그룹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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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오른쪽) 통합LG텔레콤 부회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모바일 오피스 구축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통합LG텔레콤 제공
이상철(오른쪽) 통합LG텔레콤 부회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모바일 오피스 구축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통합LG텔레콤 제공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이랜드그룹은 2009년 기준 매출 6조 2000억원에 계열사 19개, 임직원 1만 3000명 규모다. 이에 따라 이랜드그룹은 임직원에게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그룹웨어와 업무 솔루션이 적용된 LG전자 스마트폰을 지급,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 극대화에 나선다.

모바일 그룹웨어는 LG텔레콤이 이랜드그룹의 IT 계열사인 이랜드시스템스와 공동으로 개발해 그룹 계열사별로 특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메일을 확인하고 전자결제, 게시판, 일정관리, 전자교육 등 회사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또 계열사별 직무와 업무를 세밀하게 분석, 산업 특성과 직군별 업무 특성에 맞춰 경영과 패션·유통 등 분야별로 특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특히 이랜드그룹은 뉴코아와 킴스클럽마트, 이랜드, 데코 등 패션·유통사업 계열사에 재고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아울러 유통과 패션, 레저, 식품 등 이랜드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통신 특화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5-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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