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점유율 18.2%… LG, 소니 제치고 1위 맹추격
삼성전자가 ‘5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기록 수립을 위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LG전자도 소니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2위 자리를 굳혔다.이로써 시장점유율은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 18.2%로 1위, LG전자 16.5%로 2위를 차지하며 소니(6.8%), 도시바(6.2%) 등 경쟁업체를 크게 따돌렸다.
1분기 평판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842만대, 601만대를 팔아 19.1%, 13.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22.4%를 기록하며 금액으로는 17분기, 수량으로는 15분기 연속으로 세계 시장 1위에 올랐다.
LG전자도 1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체 TV 시장에서 3위인 소니를 따돌리는 동시에 1위인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소니의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하는 동안 LG전자는 점유율을 2.1%포인트나 높이며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1.7%포인트까지 좁혔다.
특히 LCD TV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13.2%의 점유율을 기록, 사상 최초로 소니(11.3%)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5-26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