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탭 일본시장 진출

삼성전자 갤럭시S·탭 일본시장 진출

입력 2010-10-06 00:00
업데이트 2010-10-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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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월말·11월 판매… NTT도코모와 첫 공동발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와 태블릿 PC 갤럭시탭이 국내 디지털제품에 난공불략으로 남아있는 일본 시장에 상륙한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NTT도코모, 갤럭시 공동발표회’에서 이달 말에 갤럭시S를, 11월 말에 갤럭시탭을 일본시장에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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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간 갤럭시S   5일 일본 도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NTT도코모 공동발표회’에서 신종균(오른쪽)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야마다 류지 NTT도코모 사장이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일본에 간 갤럭시S

5일 일본 도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NTT도코모 공동발표회’에서 신종균(오른쪽)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야마다 류지 NTT도코모 사장이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야마다 류지 NTT도코모 사장을 비롯해 현지 언론 매체와 정보기술(IT) 오피니언 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상황을 이뤘다.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공동 론칭 행사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는 ‘삼성’ 로고 없이 판매됐다. 하지만 NTT도코모는 이번에 갤럭시S와 갤럭시탭에 삼성 로고를 표기함으로써 갤럭시 시리즈의 세계적 인지도를 전격 인정했다.

일본에 출시되는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버전으로 출시된 국내 제품과 달리 최신 플랫폼인 2.2버전이 탑재됐다. 여기에 4.0인치 슈퍼아몰레드 화면과 1기가헤르츠(GHz)의 프로세서(CPU), 500만 화소의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탭 역시 안드로이드 플랫폼 2.2버전을 탑재했고 7인치 디스플레이, 1GHz CPU, 300만 화소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마켓은 물론 NTT도코모의 ‘도코모 마켓’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코모 소비자 전용메일 서비스, 일본잡지 전문 ‘마가스토어’, 내비게이션 ‘젠린’ 등을 지원한다.

야마다 사장은 “갤럭시S와 갤럭시탭은 스마트폰 시대에 매우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 제품의 높은 성능과 도코모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10-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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