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유 10명중 6명 이용
스마트폰 보유자 10명 가운데 6명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쇼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쇼핑을 경험한 사람은 59.9%로 지난 1월 발표한 제4차 조사 때보다 12.9% 포인트 늘었다. 모바일 뱅킹 경험자도 10.7% 포인트 증가한 58.6%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만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하루 한번 이상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하는 사람은 92.9%로 1월보다 5.8% 포인트 늘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1시간 36분으로 9분 증가했다. 이용자 10명 중 6명(60.3%)은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경험했고, 하루 평균 66분을 SNS에 할애했다. 스마트폰 이용자 83.5%는 ‘스마트폰을 이용함으로써 생활이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 6개월이 안 된 신규 이용자의 경우 여성(52.8%)이 남성(47.2%)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12∼19세가 2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대, 30대 비중은 각각 18.5%, 24.1%였으며 40대가 19.4%, 50대는 13.4%의 이용률을 보였다. 40대, 50대 비중은 제4차 조사와 비교하면 각각 3.4% 포인트, 3.9% 포인트 증가했다.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롱텀에볼루션(LTE) 폰 이용자의 비중은 28.7%로 집계됐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8-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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