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도 스토리텔링 시대…비주얼로 이야기하라”

“SNS도 스토리텔링 시대…비주얼로 이야기하라”

입력 2014-04-18 00:00
업데이트 2014-04-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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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의 위키트리 대표 ‘SNS는 스토리를 좋아해’ 출간

모두 자기 이야기만 하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시대. 내가 만든 콘텐츠를 기억해달라고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위키트리 공훈의 대표는 최근 펴낸 저서 ‘SNS는 스토리를 좋아해’에서 그 비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한다.

사진 1장, 동영상 10초로 꾸민 이야기 한편이 수백, 수천 자의 게시글보다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사람들은 이제 글을 읽지 않고 ‘스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년간 뉴미디어 전문가로서 축적한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이른바 ‘스토리 짓기 6단계’를 통해 차근차근 풀어낸다.

이 작업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텍스트, 즉 글은 나중에 등장해서 살을 붙이는 수준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제일 마지막 단계에서 스토리에 반전을 꾀하면 재미와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이제 텍스트 콘텐츠에서 비주얼 콘텐츠 생산자의 시대가 왔다고 역설한다. 포토샵뿐만 아니라 음성 녹음이 가능한 ‘포토배블’, 사진과 동영상의 경계인 움짤을 만드는 ‘피카사’ 등의 프로그램 활용능력은 기본적으로 장착해야 할 무기다.

최근 젊은 누리꾼에게 인기가 많은 사진공유 SNS ‘인스타그램’과 경쟁 서비스인 ‘바인’의 사례도 ‘텍스트 패러다임’의 시대가 저물고 ‘스마트 스토리텔링 시대’가 열렸음을 증명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저자는 맺음말에서 “스마트 스토리텔링 시대에는 무턱대고 글을 써놓고 나중에 삽입할 사진이나 그림을 한두 점 끼우는 방식은 버려야 한다. 펄펄 살아 있는 현장 비주얼과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로 춤을 추듯 스토리하라”고 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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